라는 구절을 나는 참좋아한다.
시간을 바라보는 각각의사람들의 마음의 유동성과,
그것과 연관없이 언제나 같은속도로 흘러내려가는 유체같이,
시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이만큼 완성시킨 구절이있을까 여서였다.
정작 ,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있으면서도 , 머리 저편에 꼭꼭 보관해놓고있다가,
제일 한가할때 생각이난다.
(이를테면 주말의 폭풍잠을 자고난후 점심을먹고 라디오를 들을때인 , 내유일한 멍시간대 라던지.)
그만큼 나를 일깨워주는 구절같은것들이 아직 몸에 체화되지않아서일까,
어느샌가 정신을놓고 , 생각이란걸 잠시접어둔 그시공을 지나오면
마치 난 비행기탔을때 출발지와 착륙지가 다르다고 느끼는것같은 ?
시덥잖은소리로 시작하는건,
얼마전에 있던일때문이였다.
훈련을 받고있었는데, 난분명 전과 같은장소에 와있었고,
밤날씨가 꽤쌀쌀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감하고있을때였을것이다.
갑자기 정신이깬다는느낌을 강렬하게 느꼈다.
표현이 촌스럽지만 , 그이외에 단어는 잘생각이나지않는다.
아무튼, 갑자기 시간이 갑자기 앞질러간것처럼 그렇게난 멍하니 있었다. 순간동안,
그리곤 머릿속의 기억들이, 마치 결재를 받기위해 화일을 넘겨주는것처럼,
넌 여기까지온 기억이
~ ~
있단다.
라고 뒤늦게 경험을, '학습' 한것처럼,
그렇게 내몸에 각인되어있다는사실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그리고 알수있었다.
나의 편집증덕분에 원하던 원하지않던 해야하는 이런 생활을
내자신이 버티기엔 너무 버거웠으므로,
일이 닥치고 일을할때마다, 내몸은 따라가지만, 정신은 완벽하게 한가로웠다는사실을.
뒤통수를 당했다. 하지만 그에대한 적절한 보상은 받았다는걸 느낄수있었다.
병에걸린것처럼, 미친듯이 내가원하는 정보만을 나는 고집하고, 수집하고있었다.
그외엔 관심조차 두고있지않았다는사실이다.
마치 이중적인태도에서 , 그무엇이 나를 소름끼치게 만들었는가 따로 깊히 생각해볼필요가있다.
하지만 나는이태껏..
관심이없던것들은 철저하게 한순간만을 눈에담고 , 바로 버려버렸다.
그게나의 태도였던것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흘러간다고들한다.
어찌나 물리적인 표현인걸까.
1초가 지나면 다음1초가 다가올거란 사실은 어린아이들도 알고있는사실이다.
지나치게 현상황을 임의의숫자와 공간을통해 번식해내고, 그것을 공식이라고 이름을붙여
그것을 모두 따르게하는것,
너무나 놀랍다.
대개 사람들은 시간에 관해서는, 건드리는것을 꺼려한다.
세상어느누가봐도 , 너무 온전한형태와 완벽한형태의 수와 생활의 공식이기때문 아닐까.
더러워 지지도않는다.
그누구나 같은걸경험하고, 같은곳을 살고, 같은불을 켰다가, 그렇게 사라진다.
대신 그'공식'에 살을 빗대어 여러가지의 색만을 나타내고있을뿐이다.
그런사실, 아니 이글을 쓰고있는 지금의 나조차도.
'좋아, 난 시간에대해서 단단히 비꼬아주겠어' 라고 마음먹고 쓰는것은 절대아니다. 오해말길..
다만 내가 그순간 느꼈던, 그 정신질환적인 감정이, 너무나 새로웠고, 우리가 만들어낸 언어로는
같은 심정을 표현하기엔 너무 곡선들이많다.
이런것들을 쉽게 줄여말하면,
좋다. 나는 정상인인척 시늉을 하는,
정신분열자 인지도모른다.
하지만, 이태까지 살아오면서 모든사람들이 간과하는것과 생각으로 절대알지못하는 사실이 하나있다.
그사실은,
모든상황과 모든물질의 사이는,
종이한장차이보다도 얇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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